김신영 고모부 에피소드 할머니 레전드

라스에 출연한 김신영이 고모부와 관련한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안겼네용 ㅋㅋㅋ 과거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스페셜MC 서장훈의 진행 아래 '라디오 시그널 보내~ 찌릿찌릿!' 특집으로 꾸며져 배철수, 임진모, 김신영, 문천식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신영은 "라디오나 방송에서 가족에 대한 개그를 많이 했다"면서 고모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고모부가 시골분이신데 세상 편하다. 취업준비를 42년 동안 하신다"며 "손도 세상 곱고 어깨가 뭉친 적이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김신영은 "서예를 잘하시고 색소폰 불고, 담금주 잘 담그시고 약주를 기가 막히게 하신다"며 "동네 모든 걸 알지만 본인이 일을 하지 않는다. 조선시대로 치면 급제 못한 선비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신영은 "잔재주는 진짜 많으신데 큰 재주는 없다"며 "살림을 아주 잘하시는데 하다가 좀 뭉칠듯하면 여행을 가신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신영은 "고모가 진짜 어렵게 가족을 일궜다"며 "월급날 집에 들어오면 고모부가 '미안하다 . 수고했다' 말을 해본 적이 없다. 오는 순간 '돈이 들어온다' 하면서 꽹과리를 친다"고 고모부의 독특한 행동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본인의 미안함의 표현인데 고모는 너무 약이 오르니까 머리를 팍 때린다며 "그럼 또 '안 아프구나~' 하면서 장난을 친다. 고모가 웃고 만다. 금슬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신영은 자신의 가족개그에 자주 등장했던 할머니를 언급하며 고모부와 할머니 사이에 있었던 일화를 전했네용!

김신영은 "100세가 넘은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해) 유모차를 끌고 힘들게 걸어가시는데 고모부가 '아따 마 어무이 기어갑니까?'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너는 참 X가지가 없다'고 하자, 고모부는 '에이 농담이죠. 피리하나 불어드릴까요?'라고 하더라"며 풀피리를 부는 고모부를 모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