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원더풀데이'에는 배우 송옥숙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송옥숙은 남편 이종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앞서 송옥숙은 미국인 군의관과 국제결혼한 뒤 11년간의 결혼생활을 미국에서 했었다. 그는 "결혼하면 한국에서 살기로 약속했었는데 지내면서 외국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고 하더라. 남편도 미국 병원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 해서 미국으로 갔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영어를 조금 할 순 있지만, 속깊은 이야기를 할 정도는 아니었다. 연예인으로서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다가 미국에서 사니까 정체성의 혼란과 외로워하고 힘들어했다"며 "정상적으로 아이를 낳고 그랬으면 달랐을텐데 아이도 안 생기고 공허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전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며 "사랑이 식었으니 결혼생활을 계속할 의미가 없다더라. 일주일 동안 여행 갔다올테니 생각을 해보라고 이혼장을 내밀고 가더라. 전남편이 위자료 얘기를 할 때 이렇게 냉정해질 수 있구나 싶어 충격이었고 그냥 이혼해주겠다고 했다. 너무 큰 상처였다"고 전했습니다.
송옥숙은 이혼 후 절대 재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운명처럼 이종인을 만났다. 송옥숙은 남편이 30년 경력의 해난 구조전문가라며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에도 마지막까지 정리하고 그랬다"며 "우리나라 큰 배 사건 사고에도 연결돼 알려져 있다"고 세월호 당시 다이빙벨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첫 결혼때 전남편과 스킨스쿠버를 많이 했다. 전남편이 외국에서 지금 남편을 만나 서로 친구가 됐다. 전남편의 적극 소개로 만나게 됐던 거다. 친구로 지내며 여행도 같이 다녔다. 남편도 당시엔 유부남이었다. 이혼한 뒤에도 알고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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