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송해 아들 교통사고 가족관계 자녀


방송인 송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송해는 예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며 "교통사고라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 그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잃어버렸다"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사고를 당한 곳이 한남대교다. 지금도 거기는 잘 안 다닌다"며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는데 아들이 수술실로 들어가더라. 아들의 머리에 둘러싸여진 붕대만 보였다. 그 때 병원에서 아들이 '살려달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런데 나는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또한 송해는 "아들이 당시 대학교 2학년이었다. 그러니 더 마음이 아프다"며 "그래서 그런지 눈물이 마르지를 않는다. 이제 마를 때도 됐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송해는 아들을 잃고 난 후 자실 시도는 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해는 "아들을 잃은 이후 모든 걸 내려놓고 지냈다. 남산에 올라갔는데 알 수 없는 기운에 홀려 '아들도 없는 세상에 왜 사느냐'는 환청이 들리더라. 나도 모르게 낭떠러지 앞으로 뛰었다. 정신을 차리니 내가 소나무에 걸려있었다. 가족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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