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오민석 강예원 나이 궁합 몸매


예전에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배우 오민석, 강예원 가상 부부가 9개월간의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마지막 촬영을 위해 만난 오민석과 강예원은 "촬영 전날 잠이 안 오더라"라고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사랑받고 있을 때 떠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둘은 가상 결혼 종료를 앞두고 제작진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앞서 데이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데이트에 나서던 길. 오민석과 강예원은 서로 결혼 종료를 앞두고 묘한 기분이 든다고 공감했다. 먼저 오민석은 "(하차하는 걸)알고는 있었지만 공식화되어 기사로 나오니 실감이 나더라. 그렇다고 예원이를 못 만나는 건 아닌데, 기분이 이상했다"고 기분을 표현했다. 강예원은 "가상이지만 (결혼을 해서) 든든한 부분이 있었다. 이제 '우결'을 끝내면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들을 생각하니 힘들다"면서 "누구든지 전화해서 잔소리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예 커플의 마지막 데이트는 특별하지 않았다. 보통 연인들처럼 밥을 먹고 쇼핑을 했으며 나란히 거리를 걸었다. 두 사람은 밝은 모습으로 명동 곳곳을 누볐지만, 속마음에는 아쉬움이 자리잡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둘은 첫만남부터 지난 9개월의 시간을 되돌아 봤다. 화면 속 행복했던 둘의 모습을 보면서 오민석은 "잊고 있던 감정들이 되살아 났다"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강예원도 "행복했다"고 덤덤히 말하면서 아쉬움을 감추고자 했지만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강예원은 "안 울려고 애썼는데, 울컥하더라.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내가 더 잘해줄 걸'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남겨진 시간 2분. 오민석과 강예원은 손을 마주 잡고 "만나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서로 위하면서 살자"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마지막으로 오예 커플의 가상 부부 생활이 끝났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이별했다. 그리고 마지막 인터뷰. 오민석과 강예원은 각각 제작진으로부터 100일간 유효한 하와이 여행 티켓을 선물 받았다. 하와이는 두 사람이 신혼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곳. 강예원은 "오민석과 상의하겠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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